잘 먹고 13

1월의 점심

판교 쿡가대표에서 먹은 수육정식.뭔가 생각과는 다른 수육이라 실망..그리고 카카오 직원은 할인해준다면서 왜 안해주십니까..뭔가 기분 상해서 한번 가고 안가게 되었던 곳. 판교 현대백화점 라운드어바웃에서 먹은 오므라이스카레한창 강식당 보고 있을때라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먹으러 다녀왔는데쪼오끔 비싸지만 너무너무 만족했었다. 판교 킹콩부대찌개부대찌개에는 역시 1인 1라면이죠? 판교 양평해장국아마 회식 다음날이라 갔던 곳.양평해장국은 조금만 늦으면 기다려야 하는 곳이라 마음먹고 일찍 나서야한다. 판교 흑돈가쌈정식에 제육+생선구이+된장찌개까지 나오는 곳양도 많고 맛도 있고 가성비 너무너무 좋아서 한 번 갔다가 만족했던 곳. 판교 미래에셋구내식당.일본어 수업 있는날은 빨리 먹고 수업해야 하기 때문에 화요일은 거의 미..

잘 먹고 2018.02.02

후쿠오카에서 먹은 것들 2

아침에 은행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본 VEGEBAL KYUSHU880엔에 one plate 나오는데 스프(미네스토로네)랑 음료가 무한리필.너무 신기했던 것이 실내에 큰 나무와 창이 나 있었는데 창이 기차의 창 모양이었고 그 너머에기차 플랫폼이 있었다.역시 계란의 왕국 일본답게 계란이 너무 맛있었고 빵에 발라먹는 생크림 텍스쳐의 크림치즈가 너무너무 맛있었다.크림치즈를 팔고 있어서 사 오고 싶었지만, 중간에 녹을까 봐 무서워서 사오지는 못했던게 아쉬웠다. 위의 모닝카페에서 밥 먹고 오는 길에 빵 굽는 향에 이끌려 들어간 TRANDOR.친구랑 하나씩 고르고 덤으로 크로캉슈 까지 골라 호텔에서 모닝 2차.크로캉슈는 어디서 언제 먹어도 넘나 맛있는 것. 나의 사랑 잇푸도(一風堂)도쿄에서 처음으로 먹은 하카..

잘 먹고 2018.01.28

후쿠오카에서 먹은 것들 1

9시반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먹은 첫 끼는 친구와 나 둘다 너무 좋아하는 스시!아사쿠사 역에 있는 우오타츠(うお辰) 라는 회전초밥집에서 먹었다.일본에서 처음 스시를 먹어본 친구의 말"스시가 하나도 차갑지 않네요?"그리고 그렇게 먹고 나온 저렴한 가격을 보고 한 말"이렇게 맛있는 초밥을 이렇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니! 한국가기 전에 한 번 더 먹어요" 하카타역 마루이에 있는 REC COFFEE에서 잠시 휴식.친구는 아메리카노, 나는 아이스커피커피를 마시는 순간 일본에 왔다는걸 느꼈다산미가 강한 아이스 커피. 호텔 체크인 후, 친구는 다자이후에 가고나는 생리통과 은행업무가 있어서 호텔에서 잠시휴식을 가졌다.근처 편의점에 내가 좋아하는 나마차(生茶)가 없어서오~이 오차와 타마고 산도 저녁에는 일본음식 중 두 ..

잘 먹고 2017.12.03

분당 정자동 코이라멘

추운 바람이 불면 따끈한 국물이 늘 생각이 난다.도쿄에서 살고 있을 때는 보통 나베, 샤브샤브 혹은 돈코츠 라멘을 자주 먹으러 다녔다.그 중에서도 돈코츠 라멘은 특히 몸살기가 있거나 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면 더욱더 찾았던 음식이다.사골국물처럼 우려난 진한 돼지국물과 라면 위에 올라간 계란과 차슈 그리고 가게 마다 다르게 올라가지만 채소 토핑들까지지친몸을 위로해주는 조화이다. 하지만 한국으로 귀국 하고나서 맛있는 라멘집을 찾기 쉽지 않았다.서현에 유명한 유타로를 한 번 찾았는데, 국물이 너무 サラサラ(맑은?맹탕?)한 느낌이었다.그래서 실망하고 당분간 라멘을 먹지 않았다가 네이버에서 근무할 때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엄청 기름지지만 맛있어요"라고 말한것이 생각나서 친구와 후쿠오카 여행전에 비교해보자는 마..

잘 먹고 2017.12.03

현대백화점 판교점 파이어벨

언제였던가 어느 날 갑자기 햄버거가 미친 듯이 먹고 싶을 때가 있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그렇게 햄버거를 먹어도 충족되지 않았을 때, 그때 파이어벨을 가게 되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를 수십 번도 들락거렸지만 햄버거를 평소 좋아하지 않아 그저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다. 한번 먹어보려고 방문했을 때 수요미식회에서 맛있는 햄버거집으로 꼽혀 가게 모니터에서는 끊임없이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장면이 흘러나왔다. 나와 일행은 1번 버거와 4번 버거 그리고 감자튀김은 하나만 주문하고 바로 뒤에 있는 이탈리아 해산물에서 다른 튀김을 주문하였다. 1번 버거에는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다) 볶은 양파와 패티만 들어있었는데 'Simple is best'라는 부제를 달아주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맛있..

잘 먹고 2017.10.08

한남동 카페 Sous le gui 수르기

오랜만에 만난 그녀들과 제대로 인사할 겨를도 없이 점심을 폭풍흡입 후 찾은 조용한 카페처음에는 루루디에 가고 싶었으나 너무나 협소한 장소 탓에 우선 웨이팅을 걸어두고"나 가고 싶었던 곳 있어!" 이 한마디에 찾아오게 된 카페 Sous le gui.위치는 요즘 이태원의 핫플레이스인 다운타우너 바로 옆에 있다.(언젠가는 갈것이다 다운타우너...아보카도 더럽....) 들어가자마자 편안해 보이는 조명과 인테리어, 그리고 전직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흥미를 느낄만한 신기한 테이블과 소파가 눈에 띄었다.앉을 자리부터 맡아놓고 우리는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케이크들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이때 서로 내가 계산한다고 우르르 지갑을 들고 몰려갔던 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조금 불친절한 표정을 하고 계시던 분이 주문하..

잘 먹고 20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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