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고 17

후쿠오카 호텔 후기 / 코코호텔 텐진 (KOKO Hotel Tenjin)

베트남 하노이에서 돌아올 때 예약했던 후쿠오카 텐진역 근처 코코호텔. 후쿠오카 갈 때마다 하카타역에서만 묵었었는데 하카타주변에 너무 할 게 없어서(거의 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이번엔 텐진역에 잡아봤다. ⚠️ 무비자가 풀리기 전에 잡았던 호텔이라 예약했을 당시 가격대비 만족도가 다를 수 있음 주의 ⚠️ 후쿠오카 호텔 코코 호텔 후쿠오카 텐진 (KOKO HOTEL 福岡天神) https://goo.gl/maps/Rzs7LangcqJFq8pSA 친구가 찍어준 사진으로 호텔 외관을 대신해본다. 내가 묵은 방은 넓이 18m², 퀸베드 1개, 금연의 방이었다. 예약할 당시 가격은 일월요일 연박으로 1박당 약 5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 아마 현재는 주말에는 9만 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처음에 방에 들어서자..

2022년 9월 하노이여행 Day.4 마지막 날

막상 떠난다고 하니 아쉬운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한국 가기 싫어어어 반꾸온이 다시 아침메뉴로 나와줘서 왕창 먹었다. 지금 안 먹으면 다음에 베트남 올 때까지 못 먹을 텐데... 하며 아쉬웠다. 그리고 연유+커피+물 섞어서 연유커피 만들었는데 눈대중으로 만들었지만 비율이 너무 좋아서 홀짝홀짝 다 마셨다. 밖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었다는 후문. 하노이 카페 An Café https://goo.gl/maps/f4U5B4R9gXmxZgB7A 마지막 날, 친구가 계란이 들어간 반미가 먹고싶다고 하여 온 카페 안. 더운 날 밖에 있는 거 질색팔색 하는데 이제 노상에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에 재미 붙여 실내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 앉아서 매연 들이키며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했다. 백종원이 ..

2022년 9월 하노이여행 Day 3

제목은 9월 하노이 여행이지만 3일 차부터는 10월 1일 토요일이었다. 첫날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하루하루 날이 지나가는 것이 퍽이나 아쉬웠다. 가는 시간 붙잡아....... 어김없이 조식을 조져줍니다. 소세지나 베이컨, 햄 좋아하지 않는데 베트남 소세지 뽀드득하고 밀가루 맛 많이 나지 않아서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었다. 그리고 밖에서 먹으려고 먹 위시 리스트에 넣어두었던 쏘이쎄오도 있어서 신나게 가져다 먹었다. 하노이 카페 카페 딩 https://goo.gl/maps/v9P9KuAtJ8yzeC22A 이렇게 더운날 천장에 매달린 팬 선풍기에 의지하여 에그커피를 마시러 카페 딩에 왔다. 우리가 하노이에 갔던 날 주말에 호안끼엠 주변에서 큰 행사 및 마라톤대회를 하는 탓에 호안끼엠 주변에 사람이 어마어마하..

2022년 9월 하노이여행 Day 2

지난밤, 나는 여기에 왜 왔으며 이 정신없는 동남아랑 나랑 맞지 않는 것인가 걱정하며 잠드느라 눈이 금방 떠졌다. 시차가 2시간 차이인 이유도 있지만 현실에선 노비이기 때문에 늦잠 자고 싶어도 한국시간으로 6시에 기가 막히게 눈이 떠지는...! 여하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가져간 아이패드로 이것저것 보다가 친구가 조식당 열리자마자 가자는 연락이 왔다. 친구가 딱 6시에 맞춰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식당은 불도 안 켜고 음식도 준비되어 있지 않는다며 10분 뒤에 올라오라며 다시 연락이 왔다. (친구와 나는 각각 다른방. 원활한 여행을 위해서는 각자의 공간이 있는 게 가장 좋다) 우선 차려놓은 음식 먼저 가져다 먹었는데 먹고 싶었던 반꾸온이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 대체적으로 산뜻하고 가벼운 맛과 텍스처를 좋아하..

2022년 9월 하노이여행 Day 1

온 세상에 역병이 돌고 비행기 타고 한국 밖은 물론 집 밖에도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고 늘 노심초사하며 그렇게 3년의 시간을 보냈다. 모두들 이 상황에 지쳐갈 때쯤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노마스크를 선언하고 조심스럽지만 서서히 하늘길이 열리면서 나도 어디론가 나가고싶다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2020년 9월 스페인 혹은 미서부 여행을 준비했었던 터라 더욱더 나가고 싶은 생각은 많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치솟은 물가로 인해서 미서부는 꿈도 못꾸고, 가볍게 가까운 나라부터 가자 하여 하노이로 떠나게 되었다. 하노이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내내 보면서 가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마침 친구가 간다고 하여 친구의 여행에 숟가락 얹어 보기로 하였다. 약 3년만의 해외여행은 짐 싸기부터! 코로나 격리 해제 후 아직 ..

#영국여행, 런던 1

런던 1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먹은 음식들.맛 없다고 하면서 보리샐러드 너무 맛있어서 두 접시 먹었다.리모델링 전 마지막 아시아나 라운지. 아시아나 OZ521이코노미 스마티움.15만원의 큰 행복 비행시간인 12시간 30분동안 1도 못자숙소 도착하자마자 기절하여 다음 날 새벽 면세품이 없어진걸 알았다.리셉션이 열리는 6시까지 기다렸다가 1층으로 내려가니 로비에 쓸쓸히 내 면세품이 덩그러니."엇 저거 내거야!""그래 쟤들이 널 기다리더라"라고 윙크하는 리셉션 직원 존잘... 오전 일정은 영국 박물관.사람들 어마무시하게 많았다.훔쳐온 물건들은 더 많았다. 생일 기념으로 간 내 사랑 혹스무어.런던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는건 단연 혹스무어가 아닐까 싶다. 런던에서 기대했던것 중 하나가 바로 밤의 리젠트 스트리트..

#영국여행, 런던 숙소 추천 LSE Bankside House/LSE 뱅크사이드 하우스

가격대비 만족도 최상 LSE Bankside House/LSE 뱅크사이드 하우스 York를 다녀온 후 옮긴 숙소는 LSE Bankside House였다.런던으로 떠나기 전, 이미 뱅크사이드에서 묵고 있던 친구가 정말 기대하지 말라고 엄청 낡았고 샤워실도 엄청 좁다고 그래서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1박에 6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 1인실을 묵기 정말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고 패스필드 홀도 나름 만족하며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래, 이 정도 금액에 많은 걸 바라면 안 되지! 하는 마음가짐이었다. 하지만 방에 들어서자 나는 정말 정말 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패스필드홀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넓은 방이었다.외국영화에 나오는것 처럼 스탠딩파티를 한다면 정말 10명 정도는 거뜬하게 수용할 수 있는 사이즈였다.친구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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