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늘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 하지만 요즘 너무너무너무 더운 날씨에 집에서 무언가를 해 먹는 건 마치 자살행위 같다고 느꼈다.요리하는데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가!!!!!그래서 요즘에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고 여기저기 사 먹으러 다녔다 판교 H스퀘어 N동 1층 차이엔. 중국집이다. 전에는 홍대 교동짬뽕집이 있었고 S동엔 중화 가정집이 있었는데 두 군데 모두 없어졌다. 마치 판교에서는 중국집은 망해!라고 저주 걸린 것처럼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중식당은 다 없어졌다. 혹시나 없어지기 전에 먹어보자! 하고 방문했다. 가격대가 꽤 있고 내가 좋아하는 간짜장이 없어 주문한 '해물볶음 짜장' 웬걸 너무 맛있어서 그다음 날 연속으로 두 번 방문하였다. 약간 매콤한 고추기름과 끝없이 나오는 해물과 양파!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