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후쿠오카에서 먹은 것들 1

지구 🌏 2017. 12. 3. 14:06



9시반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먹은 첫 끼는 친구와 나 둘다 너무 좋아하는 스시!

아사쿠사 역에 있는 우오타츠(うお辰) 라는 회전초밥집에서 먹었다.

일본에서 처음 스시를 먹어본 친구의 말

"스시가 하나도 차갑지 않네요?"

그리고 그렇게 먹고 나온 저렴한 가격을 보고 한 말

"이렇게 맛있는 초밥을 이렇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니! 한국가기 전에 한 번 더 먹어요"







하카타역 마루이에 있는 REC COFFEE에서 잠시 휴식.

친구는 아메리카노, 나는 아이스커피

커피를 마시는 순간 일본에 왔다는걸 느꼈다

산미가 강한 아이스 커피.







호텔 체크인 후, 친구는 다자이후에 가고

나는 생리통과 은행업무가 있어서 호텔에서 잠시휴식을 가졌다.

근처 편의점에 내가 좋아하는 나마차(生茶)가 없어서

오~이 오차와 타마고 산도







저녁에는 일본음식 중 두 번째로 좋아하는 소혀 요리를 먹으러 갔다.

소혀는 야키니쿠 집에서 먹는 얇은 탕 보다 

이렇게 정식으로 두껍게 숯불에서 구워주는걸 더 선호한다.

많은 체인점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리큐(利久)에서 저녁.







실망스러운 하카타 캐널시티(가지마세요 글로벌 브랜드만 있어요..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해요)를

뒤로 하고 근처 슈퍼마켓에서 사온 주전부리들.

보통 일본가면 스시랑 맥주샷을 많이 찍는데 우리는

닭껍질과 아게다시토후 그리고 맥주와 효케츠

친구가 호로요이 마시고 싶다고 했는데 효케츠가 더 알콜의 깔끔함이 있어 더 맛있다고 말하자

호로요이 다시 내려놓고 효케츠 PICK.

나는 처음보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맥주 PICK.


닭껍질은 후쿠오카 현민들이 많이 먹는대서 샀는데

흠....

기름을 질겅질겅 씹는 느낌이라 한입먹고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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