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는 편이다.
회사에 가서 쓰리샷 정도의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 얼음을 가득 채워 머리가 깨질듯한 시원한 맛으로 한잔 마시거나
가끔 배가 너무 고프면 회사에 있는 호두 식빵을 구워 먹는 정도.
평일에는 회사에 가면 먹을 것들 천지니까(?) 아침을 챙겨 먹는다고 하면 챙겨 먹는다고 할 수 있는데
집에서는 여간 해 먹는 것이 쉽지 않다.
귀찮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멍 때리면서 유투브 보고 싶기 때문에...
하지만 요즘 조금 스트레스받으면 잘 먹고 싶어 지는 욕심과 평일에 잘 못 먹는 디저트류(빵이나 케이크)로
아침을 챙겨 먹는 일이 잦아졌다.
호밀빵을 샀는데 아무도 안 먹는다.
아보카도를 샀는데 아무도 안 먹는다.
내가 먹는다. 너무 좋다 히히히
금요일 퇴근 후, 현대백화점에 들러 이즈니 생 메르에서 스콘과 식빵 등을 샀더니 주셨던 이름 모를 빵.
레몬맛이 나는 빵이었는데, 내가 레몬맛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사랑합니다.
날이 좋을 때는 동네 커피숍에서 화이트 플랫 마시기.
이 촌동네에 이렇게 멋있는 커피숍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요즘엔 더워서 자주 가지 않지만 이런 멋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된다.
커피숍 이름은 A.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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