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판교 슈퍼타이

지구 🌏 2018. 4. 14. 15:44


나는 동남아 음식들을 아주 좋아한다.

그중에서 태국 요리를 가장 좋아한다.

고수가 많이 들어간 똠양꿍, 고소한 팟타이, 커리국물이 일품인 카오소이, 알싸한 팟 크라파우 무 쌈 까지!

점심때 혼자서라도 꼭 가야 지하고 점심 리스트에 올려놓은 슈퍼타이를 지난달에 다녀왔다.

슈퍼타이와는 첫만남이었지만 같이 간 제니와는 마지막날이라 조금 슬펐던 점심.


처음 간 날.

나는 똠양꿍 제니는 팟타이 그리고 같이 짜조를 먹었다.

똠양꿍이 처음이라는 제니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똠양꿍이었고

팟타이는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아닌 매콤한 맛의 팟타이였다.

짜조는 뭐...튀긴건 신발도 맛있잖아요.....?






이날은 맑은 쌀국수가 먹고 싶어 찾아갔다.

회사건물 1층에 쌀국수집이 있는데 늘 사람이 많아서 슈퍼타이로 쌀국수 먹으러 왔다.

이날 참고로 엄청 오래 대기하고, 심지어 내가 시킨 퍼보가 너무너무 늦게 나와서 점심을 먹는데만

한 시간을 다 써버렸었다.

그리고 퍼보가 맛있지 않았다. 큰 왕갈비가 나와서 비주얼은 압도적인데 맛은 압도적이지 않았다.






전날 고량주 각 1병씩 먹고 해장하러 슈퍼타이 온 날.

같이 마신분과 국물을 탐닉하였다. 정말 이날은 국물을 탐닉했다.





판교에 친구가 놀러 왔을때에도 슈퍼타이를 갔었고 회사 분들과 점심을 먹을 때에도 슈퍼타이를 찾았다.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오는 단점이 있지만 회사 주변에서 태국 요리가 먹고 싶으면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인것 같다.

(이런 음식 싫어하는 조엘을 퇴사 전엔 꼭 데려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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