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미니멀라이프] 화장품 비우기

지구 🌏 2017. 11. 18. 15:09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1년 반 동안은 꽤 자주 버렸는데 이젠 버릴 물건도 없다.

그래서 요즘엔 버리기가 뜸해지고 심지어 조금 늘어버린 것 같아서

다시 부랴부랴 정리.


얼마전 사내 장터에 몇몇 고가의 화장품을 올려 중고로운 평화나라보다 빠른 쿨거래를 하고

남은 화장품을 정리하기로....







↑왼쪽부터 맥 립스틱 두 개, 에뛰드 하우스 립스틱, 부르조아 아이라이너, 에뛰드 하우스 아이라이너, 로레알 립틴트





맥 립스틱은 열어봤더니 언제 산 건지 대충 기억나는 컬러감(시부야 갸루가 사용할 것만 같은 색상이었다.)에 바로 버리기로 하고 나머지들은 너무 오래되어서 발색이 전혀 되지 않을 정도로 딱딱해져서 버리기로 결심.

화장법도 조금씩 변화하다 보니 색상을 보고 바로 비워야 할 아이템인지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 하지만 요즘 무슨 자신감으로 화장을 잘 안 하고 다니는 건인지 용감하다.



이렇게 비우다 보면 수납함의 공간이 넓어지니 조금 채우고 싶은 욕심이 나다가도 어지럽혀지거나 바빠서 정리가 덜 된 방을 보면 그런 생각은 또 쏙 들어가게 된다.

이제는 물건이 꽉 차 들어있는 방보다 비어 있는 방에 있는 것이 더 편안하고 지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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