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미니멀라이프] 나의 책상

지구 🌏 2017. 10. 22. 12:16

파워 오브 파워 집순이인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내 방.

그중에서도 책상에서 모든일을 다 한다.

영화도 보고 유투브를 보면서 프랑스 자수나 코바늘을 하고 게임도 하며 가끔 공부도 한다.

참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책상이다.

예전에는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모든 물건을 놓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책상위는 점점 좁아지고 많은 물건들로 인해 오히려 내가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기도 하였다.




Before



●일본에서 살던 당시.

방안은 텅 비어있었지만 책상위는 너무 산만한 모습



●한국에 돌아와서 당분간 이렇게 놓고 생활 하였다.

벽이나 방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역시 책상위는 산만한 모습



After



●현재 책상의 모습




나에게는 습관이 있는데, 바로 외출하기 전에 방 청소를 하고 나선다는 습관이 있다.

그래야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깨끗한 방에 돌아온 안도감 같은것이 들기 때문이다.

물건을 늘어놓고 생활 할 때에는 출근준비 하느라 시간은 없는데 방청소는 해야겠고 안하자니 찝찝하고

물건이 늘어져 있으니 청소할 곳도 많고 참 내적 짜증이 많이 일어났는데

지금은 그냥 SSG- 아주 간단하게 청소 할 수 있다.


필요없는 물건은 버리고 필요한 물건은 모두 서랍에 있을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깔끔하고 넓어진 책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책상의 선반을 버리고 나니 저 기둥이 너무 거추장스럽지만 책상 자체는 쓸만하여 버리지 않고 대리석 시트지를 붙여

새 책상의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인스타용으로 무언가 찍을 때 사진발 너무 좋아서 만족중이다.)



올해 책상 관련하여 목표가 있는데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필웰 서랍장을 처분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랍장은 왼쪽 철제 서랍장만 놓고 사용하는 것이 내년초의 목표이다!


목표를 위해 오늘도 물건을 버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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