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고

심심할 때 만든 것들

지구 🌏 2017. 12. 9. 21:04



연습할 겸 저렴한 실을 좀 구매한김에 이것저것 코바늘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대바늘고 했더니

손가락이 엄청 저리다.

아직 초급이라 그런가 힘조절을 잘 하지 못해서 모양도 예쁘게 잡히지 않고 손도 저릿저릿 하지만

그래도 다 떠놓은 완성품을 보면 흐뭇하다.



15분만에 뜨는 도일리여서 떠 봤는데 마지막 물결무늬 처음 시작하는 사슬뜨기부터 

망한것 같다................






이것도 금방 뜨는 도안인데, 3단 빼뜨기부터 망스멜.....

하지만 난 무시했더랬지.....






통통하게 뜨는 기법으로 했는데 실이 얇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통통하지 않고

힘조절 실패로 모양이 정말 안예쁘다.






내새끼 주려고 만든 목도리.

처음 시작은 어설픈데 가면 갈 수록 괜찮다. 착용한 모습 보니 예뻐서 만족 ♡






바늘없이 만드는 핑거니팅!

손가락 짧아서 슬펐다. 흐르는건 땀이 아닌 눈물.






짜잔 완성!

내목이 굵어서 일부러 5번 더 떴는데 너무 길어서 예쁘지 않다. 뭔가 조선시대 가발 느낌.

사극 촬영팀 업어가세요..나눔 합니다...





그나마 예쁘게 완성 되어서 뿌듯했던 티매트.

이건 두 개 떠서 조엘과 제이에게 선물로 줬다. 조엘은 잘 사용하고 있는 듯 한데 제이는 워낙 음료를 잘 마시지 않으니

잘 모르겠다.





이것 저것 떠보는데 독학이라 그런가 모르는거 투성이고 힘조절이 아직은 쉽지 않아 딱 맘에 드는 결과물은 잘 나오지 않는다.

저렴한 실 구했으니 추운 겨울 밖에 나가지 않는 동안 이것 저것 많이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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